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송출비 지원한다

2월 공모에서 180개사 선정 예정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29일부터 2월 22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방통위는 2020년부터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0개사 늘어난 257개사에 총 28억6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그 중 18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및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비용의 90%까지 최대 9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걸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지원받은 소상공인이 이후에도 계속 방송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KBS·MBC 등 방송사와 코바코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선정 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사업 전용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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