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사물인터넷, 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공공분야에 도입해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행정효율화와 민간의 기술검증을 돕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08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챗봇민원상담(대구), 관용차량 공유서비스(경기), 지능형 CCTV 관제(화성) 등 공공서비스를 고도화·선진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거제시 스마트 민원서식 도우미 서비스 확산 ▲경산시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대전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 구축 ▲서울 성동구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고도화 ▲포항시 빅데이터 기반 대기환경 대응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가 진행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상혁 책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최근 개최한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첨단기술이 지역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며, 조달청 등 공공입찰 자료를 확인해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올해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39억43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사업형태는 공모사업, 국고지원사업, 조달청 3자계약 직접 예산집행 등이며, 조달청을 통한 제한경쟁 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등으로 추진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국가계약법 제12조 및 시행령 제14조에 의한 참가자격을 갖추고,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 등록증을 소지한 사업자다. 조찰청 입찰공고를 확인해 나라장터에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기술평가 90%, 가격평가 10%를 실시해 종합평가점수로 결정한다.
올해 발주되는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충북 제천시 지능형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 ▲전남 여수시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 ▲전남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 구축 ▲경북 포항시 재난 안전 중심 디지털 시정 및 대민 서비스 구축 ▲충남 서산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전환 등이다.
◇충북 제천시 지능형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제천의 지능형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은 장마철 반복되는 도심지 및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예산은 총 7억6000만원이며, 전자입찰 마감은 4월18일이다. 사업 구축범위는 차량의 주요 투자시설 지원 긴급정보 표출,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계 등이다.
◇전남 여수시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여수시는 관제 CCTV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관제요원 1인당 391대 이상의 CCTV를 관리하면서 관제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하기 위한 여수시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8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사업범위는 영상관제와 통합운영이 가능한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신속하고 정확한 지능형 검색 시스템 구축, 즉각적 상황에서 대처 가능한 IP스피커 연계 구축 등이다.
◇전남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 구축=영암시는 기후위기, 지방소멸에 쳬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혁신 지방정부의 실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5억8300만원이며, 사업범위는 영암군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디지털 군민·군수실 구축, 영암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이다.
◇경북 포항시 재난 안전중심 디지털 시정 및 대민 서비스 구축=포항시의 경우 현재 디지털 시장실은 구축돼 있으나,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고, 시스템이 산발적·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총 사업비는 7억2000만원이며, 사업범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난 안전대응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민·관 데이터 통합 및 맞춤형 대민서비스 개발, 포항시 빅데이터 플랫폼 및 디지털 시장실 고도화 등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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