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중심대학’ 2곳을 신규 모집한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모집 목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 창업 인프라 격차를 완화하고, 창업중심대학의 지역 거점 역할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에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이 연 74억원의 지원금을 ▲창업기업 지원 ▲창업문화 확산 ▲창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등 지역 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데 사용하기를 기대했다.
신청대상은 전담조직과 인력, 협업 네트워크 등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으로, 오는 20일까지 예비 신청 후, 2월7일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중심대학 모집은 지역 창업 생태계와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통해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대학발 창업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부터 중기부는 수도권(한양대, 성균관대), 강원권(강원대), 동남권(부산대, 경상국립대), 대경권(대구대), 충청권(호서대, 한남대), 호남권(전북대) 등 권역별로 9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