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나노·환경·바이오 등 우수기술 스타트업 모집

마곡산업단지 내 서울창업허브M+ 신규 입주기업 4개사 선발 

 

서울경제진흥원이 서울창업허브M+(마곡)에 입주할 정보통신(IT), 나노(NT), 환경(GT), 바이오(BT) 중심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30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자리한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는 203개의 대·중소기업 연구시설이 집적된 곳으로, 오픈이노베이션 등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기회가 활발한 곳이다. 이번 모집은 ‘마곡콜라보(Magok Collabo)’라는 명칭으로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추천 ▲투자 네트워크 추천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추천’ 트랙은 마곡산단 입주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함께 추진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양해각서(MOU), 공동기술검증(PoC), 비밀유지협약(NDA) 등의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이 포함된다.

‘투자 네트워크’ 트랙은 VC, AC 등 투자기관이 직접 추천한 기업 중 접수 마감일 기준 3년 이내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시장성과 사업성 등이 검증된 기업이 대상이다.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런 운영방식은 유망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유치·육성하고, 외부 투자기관의 전문성과 시장성을 접목해 마곡 내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과 투자 연계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며, 신산업 분야 기업은 창업 10년 이내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6월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고, 심사를 통해 총 4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고, 독립 사무공간은 물론,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 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곡산업단지 내 대기업, 연구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연구장비 공유사업, 투자 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스타트업이 마곡의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우수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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